6일 진행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을 놓고 여야가 계속해서 대립했다.

이날 전희경 의원은 "큰 불이 붙어있는데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청와대가 제대로 작동을 했다면 민정수석은 이미 공석이 됐어야 한다"며 "인사참사가 거듭되고 조각도 완성을 못한 상황인데도 조 수석이 불출석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전 의원은 "전대협의 강령을 보면 반미, 민중에 근거한 진보적 민주주의를 밝히고 있다. 청와대에 들어간 전대협 인사들이 이같은 사고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며 "이런 인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이야기한다고 하는데, 때맞춰 반미운동을 한다는 사람들과 뭐가 다른지 알 수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국감에서 전의원은 "문정인 대통령외교안보특보의 발언 내용들을 봐도 북한의 대변인이지, 이게 우리나라 대통령을 보좌하는 이야기인가"라며 "이런 문제투성이의 청와대에서 각 부처에 하달하니까 이 정부에 대해서 불신이 싹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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