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쇼핑 외교를 통해 친목을 도모했다.

멜라니아 여사와 아키에 여사는 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긴자 거리에 있는 액세서리 숍 '미키모토 펄' 본점을 방문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어제 오후 '미키모토' 매장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아키에 여사에게 "다시 만나 반갑다"고 인사했다.

이들은 간단한 티타임을 가진 뒤 미키모토 펄 매장 관계자로부터 양식 진주 생산 과정과 브랜드 역사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아키에 여사가 "주얼리가 마음에 들었느냐"고 묻자 멜라니아 여사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키에 여사와 멋진 곳을 방문했다"며 "진주의 역사에 대한 문화적 발표, 티타임에서 오간 대화는 즐거웠다"고 소회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일본 사이타마현에 있는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골프 외교를 통해 친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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