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노이슬 기자] 설경구와 송강호가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맞붙는다.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6일 제38회 청룡영화상 후보가 공개됐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 등 총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는 '더 킹'과 '택시운전사'가 8개 부문,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이 7개 부문(8개 후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박열’이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군함도’ ‘꿈의 제인’ ‘범죄도시’가 4개 부문의 후보가 됐다. 뒤이어 ‘싱글라이더’와 ‘아이 캔 스피크’ 그리고 ‘악녀’가 3개 부문에, ‘공조’와 ‘여배우는 오늘도’ ‘연애담’ ‘장산범’이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공범자들’ ‘미씽 : 사라진 여자’ ‘분장’ ‘용순’ ‘재심’ ‘해빙’ ‘형’이 각각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 : 나쁜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등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청룡영화상은 대한민국 영화인과 영화 팬에게 가장 신뢰받는 영화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매년 공정하고 신뢰받는 대한민국 최고 영화상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38회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과 좋은 영화를 만든 각 분야 최고의 영화인들이 함께 한국영화의 1년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한국영화 축제의 밤이 될 것이며, 시상식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오후 8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본 시상식에 앞서 제38회 청룡영화상 후보작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후보작 상영제'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CGV여의도에서 열린다. [사진= 제38회 청룡영화상 공식 포스터, 영화 '불한당', '택시운전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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