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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송혜교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가수 옥주현과 이진이 나섰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친인척과 선, 후배 동료 연예인 등 하객 250여명의 축복 속에서 웨딩 마치를 올렸다. 이날 신부 송혜교와 20년 넘게 짙은 우정을 이어온 이진과 옥주현도 함께 자리를 빛내 주목 받았다.

특히 이진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뉴욕에서 날아와 시선을 끌고 있다. 이진은 지난해 2월 미국 하와이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성과 결혼한 후, 계속 뉴욕에서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송혜교의 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해 이진은 미국 뉴욕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송혜교와 이진은 서울 은광여고 출신으로 재학 시절부터 뛰어난 외모를 자랑해 일명 은광여고 ‘얼짱’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진은 핑클로 데뷔이후에도 송혜교와 친분을 유지하며 멤버들과도 연을 만들어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진이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이 관계에 의문을 표했으나 지난 5월 두사람이 미국에서 만난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진과 송혜교가 20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옥주현도 송혜교의 결혼을 진심으로 기리고자 자진해서 축가를 불러줬다. 지난달 25일 이정현이 영화 '군함도' 인터뷰에서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에서 옥주현이 불러주기로 했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옥주현은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제곡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를 열창, 예식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송혜교와 옥주현, 이진은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절친이다. 일명 '건전지파'로 건전하게 놀자는 의미를 담은 사모임까지 만든 셋. 송혜교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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