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그대, 가고 없어도’ 3부가 11월 1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상남도 함안에서 두 언니와 함께 사는 박미희씨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난 2월 사랑하는 남편을 떠나보냈지만 슬픔을 이기고 꿋꿋이 살아내려 애쓰는 미희씨와 세자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함께 있으면 늘 웃음과 수다가 끊이질 않는 세자매. 그러던 어느 날 즐겁게 시작된 회식자리가 미화씨와 미희씨의 다툼에 냉랭해졌다.
세상에 둘도 없는 슈퍼맨 같던 남편을 지난 2월 암 투병 중 떠나 보내고 전원에서 살아가는 박민화(67), 박미화(65), 박미희(58) 세 자매의 사연을 전하고 있다.
남편 故 이성근씨. 지난 2월,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나며, 여리고 연약하던 아내가 혼자 남겨질 일이 걱정되고, 안타까웠던 남편은 아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놨다.
남편 성근씨는 떠날 채비를 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도 두 언니들에게 아내 미희씨를 부탁하는 일이었다.
아내가 누룩사업을 시작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 처형들에게 혼자 남게 될 아내를 부탁하며 함께 일하고, 함께 살 수 있는 지금의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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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영 기자
(news@ikorea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