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북한에 나포됐던 우리 어선이 어젯밤(27일) 무사히 돌아왔다.

지난 21일 동해상에서 조업 중 북측 수역을 넘어 북한에 나포됐던 ‘391흥진호’가 28일 경북 울진 후포항에 도착했다. 다행이 선원 10명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합동조사반은 나포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어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1일 북측 수역을 침범한 흥진호를 단속했지만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배와 선원을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이에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동해에서 조업 중 나포됐던 55대승호는 송환되기까지 한 달이 걸렸다.

한편, 선원이 10명이나 탄 어선이 엿새동안 연락이 두절 됐는데도 해경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당초 나포된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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