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셀카 사진에 문재인 대통령의 활짝 웃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26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5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했다.

당시 기초자치단체장이 앉는 두 번째 줄 가운데에 자리한 송 군수는 뒷좌석에 앉아있던 문 대통령을 보고 깜짝 놀랐다.

대통령이 대부분 행사에 참석하면 가장 맨 앞자리 중앙에 앉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수상자와 시민들과 함께 세 번째 줄에 앉은 것이다.

송 군수는 기념으로 남기기 위해 셀카를 찍었는데 문 대통령이 활짝 웃으며 다소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얼굴을 내밀며 포즈를 취했다.

송기섭 군수는 문재인 대통령 바로 앞자리에 앉았다. 송 군수가 휴대전화를 꺼내 ‘셀카’를 찍으려는 순간, 문재인 대통령이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송기섭 군수는 “행운의 사진을 찍었다”며 “격식을 따지시지 않는 소탈한 서민 대통령의 참 모습을 보았다”고 적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군수님, 자연스러운 한 컷 멋집니다” “꾸밈 없고, 서민과 함께하는 두 분, 친구같이 잘 어울립니다” “읽는 동안 미소가 번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날 지방 분권을 강조하면서 혁시도시를 클러스터화해 지역 발전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인구와 산업의 집중도 억제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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