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계부 배 모씨가 숨지면서, 이영학의 아내 최 모씨 자살에 대한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영학의 부인 최모씨는 9월 6일 새벽에 자살했으며, 남편 이영학은 자살 방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영학 계부 배 모씨가 숨지면서, 이영학 부인이 투신하기 하루 전 날인 9월 5일 새벽에 두사람이 만난 것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영학 부인은 투신하기 하루 전 날인 9월 5일 새벽에 이영학씨와 함께 의붓아버지 부부가 살고 있는 강원도 영월 집에 갔다고 한다.

한 밤중에 찾아온 이영학은 자신의 어머니만 데리고 집을 나가면서 집에는 이영학의 부인최씨와 의붓아버지 배모씨 두 명만 남게 됐다고 한다.

당시 이영학의 지시로 몰래카메라가 촬영되는 중이었으며, 숨진 의붓아버지 배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날 성관계가 있었던 사실은 시인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강제적인 게 아니었고 이영학의 부인이 먼저 유혹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실제로 경찰이 확보한 몰래카메라에도 그렇게 볼만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그날 자신의 몸에 있던 체액을 성폭행의 증거라며 경찰에 제출했고 배씨의 DNA와 일치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한다.

이영학은 증거 확보를 위해서 자신의 부인을 의붓아버지에게 일부러 보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한편 이영학은 아내 최모씨를 성매매에 동원한 뒤 성관계 장면까지 몰래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영학 씨의 휴대폰에서 확보한 동영상에는 최씨가 성매수 남성들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최씨가 “동영상의 성매수 남성 10명 중 얼굴이 식별돼 인적사항이 특정된 남성들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