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캡쳐

녹색드림협동조합 허인회 이사장(사진)이 25일 누리꾼들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감에서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은 “서울시에 주택형 태양광 미니발전기 보급사업 관련 자료를 요청했더니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이 의원실로 두 번이나 찾아와 욕설 섞인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는 국회의 자료 제출권을 무력화하고 국회를 무시하는 명백한 국회에 대한 도전 행위"라며 "박 시장과 서울시는 신재생에너지 특혜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 그렇게 두려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료를 유출한 해당 공직자를 명백하게 밝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게 해야 한다"며 "국회를 무시한 서울시의 행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이와 같은 요구들이 이행되지 않을 시에는 국토위 소속 한국당 의원 전원이 서울시를 검찰에 고발 하는 등 엄중 경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들어보니 (허 씨가) 해선 안 될 언행을 했다”고 밝혔다. 허 씨가 2013년 꾸린 녹색드림협동조합은 주로 발효현미를 팔다가 2015년 서울시 태양광발전기 보급 업체가 됐다. 허 씨는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낙선운동 이야기는 주권자로서 합법 행동을 하겠다는 취지였다. 보좌관이 피감기관 대하듯 하기에 홧김에 욕을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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