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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때는 세기의 라이벌에서 현재 7년째 절친 동거인 토니와 김재덕이 방탄소년단을 극찬했다.

오늘(23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핫(H,O.T)젝(젝스키스)소년단(방탄소년단)'이 출연한다. '핫젝소년단'은 등장과 동시에 조상급 아이돌 H.O.T, 젝스키스와 최고 대세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합동 무대로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는 2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토니와 김재덕이 라이벌 그룹 시절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토니와 김재덕은 “우리 그룹 사이보다도 팬분들끼리 라이벌 의식이 대단했다”며, “함께 스케줄이 있는 날에는 팬들끼리 싸우는 일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팬들의 싸움을 직접 목격한 적도 있었지만, 차마 말릴 수 없었던 사연을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재덕은 “한 팬이 피를 흘리며 다가와, 싸움에서 이겼다고 자랑한 적도 있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실감나게 전했다.

함께 출연한 방탄소년단 진과 지민은 “데뷔 당시 H.O.T와 젝스키스의 음악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며, “대선배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토니와 김재덕 역시 “예전부터 지켜봤지만 방탄소년단은 정말 성공할 수밖에 없는 친구들”이라며 역으로 극찬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날 요리 대결을 지켜보던 방탄소년단은 "안주 요리가 주제라면 술도 함께 마시는 거냐, 훌륭한 방송이다"라고 감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지는 시식시간에 진과 지민은 "데뷔 이래 최초의 음주방송이다"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주당' 토니는 "산에서 50년동안 술 드시던 분들 같다"며 방탄소년단을 신흥 주당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진은 최근 방탄소년단 공식 SNS 계정에 “수고하셨습니당”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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