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은 40여 년의 관록에 빛나는 현역 해녀들 옆에서 당찬 막내해녀 정민 씨의 이야기 ‘인간극장-아내는 바다로 출근한다’를 전한다.

대한민국 대표 미모의 해녀 우정민(33) 씨는 신혼을 즐기기도 전에 연달아 세 아이를 낳고 지쳐 가던 정민씨가 남편 동영 씨의 권유로 해녀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해녀 배에 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늘 1부에서는 푸른 거제 바다에 거친 파도를 헤치는 배 한 척. 그 배에 해녀 우정민(33) 씨가 등장한다.

물질을 마치면 세 아이와 전쟁 같은 나날을 보내는 엄마로 다시돌아가는 그녀는 한창 개구쟁이 세 녀석을 밥 먹여 재우면 늘 녹초가 된다.

그 곁을 지키는 건 남편 김동영(33) 씨. 함께 육아 전쟁을 치루는 전우라고 한다.

남편 김동영(33) 씨, 20세에 만나 7년을 연인이자 친구로 또 7년을 부부로 함께했다. 신혼을 즐기기도 전, 연달아 세 아이를 낳아 지쳤던 정민 씨, 남편의 권유로 해녀 일을 시작하며 바다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올가을, 해녀 홍보를 위해 정민 씨가 사람들 앞에 섰다. 물과 뭍을 오가며 힘든 날들도 많았지만, 새로운 푸른 꿈도 생겼다고 한다. 서로를 살피고, 챙기는 선배의 바다에서 엄마이자 해녀인 정민 씨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