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연장과 관련 지속적인 투쟁을 선포하면서 "이후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문재인씨 정권에 있다는 것을 천명한다. 거짓이 진실로 고착되고 불의가 정의로 둔갑하는 망국의 현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조 대표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의 물결은 막을 수 없을 것이며 끝을 모르고 폭주하는 좌파독재의 말로에 용서는 없을 것"이라며,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을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절도와 조작·거짓으로 시작된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의 선택은 결국 구속 연장이라는 진실 은폐와 인면수심의 비열한 정치보복"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으로 저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어떤 증거도, 재판도 의미가 없으며 죄를 증명할 방법이 없음을 알기에 구속연장을 통해 진실이 세상으로 나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부끄럽고도 노골적인 방법을 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인권말살 가혹재판과 정치적 인신감금이라는 전 세계가 경악할 정치탄압과 잔인한 정치보복이 자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을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이 외면하고 묵과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며 "애국 국민과 대한애국당은 결코 피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국민선동, 사기탄핵, 살인재판, 보수말살에 그치지 않고 민중민주주의로 대한민국을 전복시키겠다는 가당찮은 음모를 국민 모두에게 알리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다시 되찾을 때까지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국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애국국민을 믿고 어떤 고통과 고난의 길이라도 끝까지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조 의원은 박근혜 구속연장 반대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하고 국회 현관 앞에서 풍찬노숙 단식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이에 무기한 단식농성’을 선언하고 단식에 들어간 조 의원이 6개월간 구속연장이 될 경우 그때까지 단식을 할 수 있을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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