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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13일 tvN 측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 유현준 건축가와 과학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장동선 박사가 새롭게 투입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서 호흡을 맞춘 유희열·유시민·황교익이 그대로 출연하고, 소설가 김영하·과학자 정재승 대신 건축가 유현준과 과학자 장동선이 새로 합류한다.

소설가 김영하와 ‘곰돌이 박사’라는 별명을 얻은 정재승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당한 ‘팬층’을 확보했으나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즌은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첫선을 보인 '알쓸신잡1' 프로그램에서 김영하는 여행 내내 메모지와 함께하며 '메모광' 면모를 선보였고, 작가답게 매회 주옥같은 한마디를 던져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산 바 있다. 정재승 박사는 '인간은 왜 그럴까'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시작해 토론 거리를 확장시켜 나갔다. 여행지마다 박물관은 꼭 방문하는 등 남다른 박물관 사랑도 드러냈다.

이들이 빠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들렸으나, '알쓸신잡2' 제작진은 자신감이 넘쳤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에서 못다한 이야기가 많다.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알쓸신잡'이다. 예능 프로그램으로써 재미는 물론 잡학을 알아가는 즐거움 또한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알쓸신잡2‘ 양정우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박사들이 펼치는 다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이번 시즌의 관전포인트"라고 밝혔다.

유현준은 건축 설계를 전공, 각종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가다. '알쓸신잡'이 국내 다양한 명소를 여행하는 형식인 만큼 유현준의 건축 이야기가 흥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선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뇌인지과학 전문가로, 이번 여행에서 사람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알쓸신잡2'는 지식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다른 전문가들이 참여하면서 새로운 분야의 이야기를 펼쳐간다. 김 소설가와 정 박사가 빠졌지만 또다른 에이스 탄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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