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수사결과 발표와 더불어 고교시절 성폭행의혹이 제기되면서 그의 집안이 재력가였다고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이영학(35)이 10대 시절 여학생을 성폭행했으나 법적 처벌을 받지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북부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56)에 따르면 1996년 의정부시내 모 중학교(당시 남자중) 학생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이 학교 2학년이던 이영학이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정황이 있어 직접 조사했으며, 당시 "퇴학을 시키려 했으나 교장(여)의 반대로 경미한 징계에 그쳤다"으며, "이영학은 무단결석 일수가 수업일수 1/3을 초과해 졸업이 불가한 상황이었는데 교장이 직권으로 상위법을 위반하면서 은폐해 졸업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후 교장과 다투고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갔다"며 "당시 이영학의 부친이 레미콘회사를 운영해 의정부의 재력가였는데 치맛바람이 쎘다. 이영학의 어머니가 당시 의정부시내에 몇 대 없는 고급 외제차를 타고 학교를 들락거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영학씨는 자신의 몸의 전신 문신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그의 부인 최미선에게도 문신을 온몸에 다 하게 했고 그다음에 부인 몸 안에도 허벅지 중심으로 성적 비하를 알리는 그런 내용도 썼다는 알려져 있다.

이영학씨 아내는 성매매동영상과 성적학대에 관한 의혹도 제기되기도 했으며,의붓 시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뒤 자살한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영학은 초등학교 때 집에 놀러왔던 딸 친구인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정해 성적 욕구를 해소할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조사 결과 이영학은 딸과 사전에 A양 유인을 계획했고 A양이 집으로 찾아오자 딸이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직접 건네 마시게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A양이 수면제를 먹고 잠들자 딸을 집에서 내보낸 뒤 A양을 추행했고, 이달 1일 오전 다시 딸이 외출한 사이 A양이 깨어나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경찰 신고가 두려워 A양 목을 넥타이로 졸라 살해했다고 한다.

A양을 지목해 딸에게 데려오게 한 이유에 대해서는 "엄마가 죽었으니 엄마 역할이 필요하다", "A양이 착하고 예쁘니 데리고 오라고 했다" 등의 답변을 늘어놨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