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1시 40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54km 지점에서 2.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며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으로부터 약 10km 부근이지만, 인공 지진에서 잡히는 음파 신호가 없었고, 파형도 P파와 S파가 모두 뚜렷하게 관찰됐다며 자연지진으로 분석했다.
또 이번 지진의 발생 깊이는 3㎞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번 핵실험으로 인해 주변 지층이 불안정해지면서 그로 인해 유발된 지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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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주 기자
(molen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