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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12일 롯데그룹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서류 합격자가 발표돼 ‘롯데 채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유통부문 8개사와 유화부문 4개사, 건설과 제조부문 5개사 등에서 공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국내 재계순위 5위다. 순위가 높은만큼 연봉도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많은 취준생들이 롯데 채용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늘 서류 합격자가 발표되는 채용은 지난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았다. 합격여부는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유화, 건설 및 제조, 금융 등 부문에서 신입사원 모집으로 진행됐다. 이후 전형은 L-TAB전형->면접 전형->건강검진->입문교육 순으로 이뤄졌다.

한편 롯데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스펙(SPEC·자격, 경력)보다는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을 인재를 뽑는 주요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9월5일부터 8일까지 전남대, 충북대·경북대·부산대에서 열린 ‘2017년 주요 그룹 지역인재 채용 설명회’에 참석한 삼성·LG·한화·LS·코오롱 등 주요 그룹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통으로 서류전형과 면접 모두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 중 롯데그룹은 신입 공채 외에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 평가해 선발하는 'SPEC태클' 채용제도가 있다. 서류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 또는 제안서만 제출받고 있으며, 기획서나 제안서에는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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