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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80대 부부 사망·중태 ‘증상·예방법은?’
정다미 기자  |  jdm@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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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2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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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 80대 노부부 살인진드기 의심

정밀검사 결과 2주 뒤 나올 예정

 
   
▲ 사진=MBN 방송 캡처

살인진드기 의심 증상으로 80대 노부부 중 부인이 숨지고 남편이 중태에 빠졌다.

12일 경기도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A(81) 씨와 부인 B(84.여) 씨가 몸이 가렵고 몸살감기와 유사한 근육통, 발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8일 B 씨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숨졌고, A 씨는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가 입원한 병원 의료진은 부부에게 벌레 물린 자국이 있고 혈소판 수치가 줄어드는 등 살인진드기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의심하고 보건당국에 이를 신고했다.

보건당국은 부부의 혈액을 채취해 정밀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는 2주가량 뒤 나올 것이라 밝혔다.

남양주보건소 측은 부부의 집 주변 텃밭 등지에 방역작업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SFTS는 초기에 40도가 넘는 원인불명의 발열, 피로,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이 주로 나타나고 두통, 근육통,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동반할 수 있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야외활동 시 SFTS의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에 물렸을 때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감염자의 혈액 등에 접촉을 삼가야 한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17명이 숨졌으며, 2014년 16명, 2015년 21명, 2016년 19명이 살인진드기로 목숨을 잃었다.

최근 일본에서는 기르던 애완견에게 SFTS가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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