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마라톤 아마추어 대회 도전

“마라톤 도전은 새로운 출발점”

 

▲ 사진=아사다마오 공식 홈페이지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가 은퇴 후 마라톤에 도전한다.

12일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가 오는 12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

은퇴 후 아이스쇼 등 이벤트성 무대와 CF 촬영 등의 활동을 하던 마오는 마라톤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포니치와 인터뷰에서 마오는 “은퇴 후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했다”며 “오래전부터 마라톤 대회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도전해보니 재미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부터 전속 트레이너와 훈련을 한 마오는 “마라톤을 할 때 주로 쓰는 근육과 스케이트를 탈 때 쓰는 근육은 다르다”며 “처음에는 허벅지 근육 통증이 있었다”고 전했다.

마오는 “피겨 선수 시절 아팠던 왼쪽 무릎이 걱정됐지만 다행히 통증이 없었다”며 “피겨를 하며 체중 이동과 몸의 균형을 맞추는 훈련을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마오는 “마라톤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내 한계를 넘어보고 싶다”며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의 인생도 힘차게 달리고 싶다”고 마라톤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오는 “이번 도전이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와이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는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다.

지난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에서는 약2만9천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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