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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이 다시 악화하면서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어나고 6백여 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11일 현재 북부 캘리포니아의 산불은 전 날 17곳에서 22곳으로 세력이 확장되어 화염이 계속 되고 있다.  이 불길로 최소 21명이 죽고 3500채의 주택과 상가가 불탔으며 피해는 캘리포니아 와인 생산지에 집중되어 있다.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지난밤 강하고 건조한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하면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확산해 나파, 소노마 등 22곳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지금까지 소실된 산림이 17만 에이커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이 지역에 시속 50마일(80㎞)의 강한 바람이 또다시 불기 시작했다면서 9일에 이어 다시 적색경보를 발동했다.경보는 현지시각 11일 오전 11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 주민들에게 연기와 재로 대기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산불은 단일 산불로는 지난 2003년 15명이 숨진 샌디에이고 산불 이후 최악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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