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소방서 행보에 대한 글이 sns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찬택 국민의당 구로을 지역위원장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NS 등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채 유포되고 있다”면서 “당시 전직 소방관 출신 국민의당 위원장으로서 함께 수행했던 내용을 가감 없이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상황에 대해, “안 대표가 임의로 일정을 변경한 것이 아니라 부득이하게 언론사의 요구에 따라 소방서 측과 사전협의를 한 사항이었다”며 “간담회는 사전 각본이 아니라 당시 소방서 관계자들이 (안 대표에게) 건의사항을 말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안 대표는 지난 1일 오후2시 연휴에 쉬지도 못하고 근무하는 소방관을 격려하고자 용산소방서를 방문했다.

이날 원래 일정은 3층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2층 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려고 했다.

이어 다음 1층으로 내려와 구조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소방관들과 사진을 찍을려고 했다.

하지만 각 언론사 취재진이 와서 기사마감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사진부터 찍자고 요구해 사진을 찍게되었다고 했다.

한편 정의원은 “휴일 근무 중 외부인사가 방문할 경우 힘든 점도 있을 것이나 정치권이 소방관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한다면 조금 더 귀를 기울이지 않겠느냐"라면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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