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국극 산증인 조영숙 선생 출연...김성예 한국여성국극협회 회장 진행

‘김성예, 김금미의 여성국극 판타지’ 음원 최초 공개

‘경서도 명창의 시대’도 방송...100년 동안의 경서도 명창의 소리 엄선

▲ <사진>오는 10월2일 국악방송을 통해 방송 예정인 '여성국극을 말하다'에 출연한 여성국극의 산증인 조영숙 명창과 진행을 맡은 김성예 한국여성국극협회 회장(왼쪽).

‘김성예, 김금미의 여성국극 판타지’ 음원이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10월2일 국악방송 특별기획 ‘고전의 숨결’에서 ‘여성국극을 말하다’(오후9~12시)가 특별편성 전파를 탄다.

한국여성국극협회 회장인 김성예 명창이 진행을 맡은 특집 프로그램 ‘여성국극을 말하다’는 여성국극의 산증인 조영숙(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예능보유자) 명창과, 김금미(국립창극단) 명창 등이 출연해 여성국극의 흥망성쇠와 1980년대 이후 등장한 여성국극의 부활을 위한 노력과 여성국극의 주요 레퍼토리를 감상 할 수 있다.

‘여성국극’은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는 우리 역사의 격동기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창극 형태의 예술 장르로, 1960년대 영화라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었다.

▲ <사진> 고 박옥진여사의 마지막 작품인 '이차돈'에 함께 출연한 김성예 회장.

‘여성국극’은 설화적 소재의 대중화, 인기 스타의 배출 등 전통예술 콘텐츠의 대중예술로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방송에서는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장 배연형의 진행으로 ‘경서도 명창의 시대’(오전9~12시)도 방송된다.

지난 100년 동안의 경서도 명창의 소리를 엄선해 전달한다.

또한 시대흐름에 따른 음악의 변화나 노래사설에 담긴 시대상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통해 듣는다.

한편 ‘고전의 숨결’ 특집프로그램은 오는 10월2일 국악방송 라디오(서울지역 FM 99.1MHz, 그 외 지역 홈페이지 참조)와 웹TV를 통해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