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1호선 양동시장역서 모의총기 발견

‘김정은의 암살 지시’ 내용 담긴 쪽지

 

▲ 사진=경찰청

광주의 지하철역에서 ‘김정은의 암살 지시’ 내용이 적힌 쪽지와 모의총기가 발견됐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 40분께 광주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 내부 통로에서 발견된 종이상자에서 모의총기와 쪽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종이상자에 든 모의총기와 쪽지를 수거했다.

발견된 총기류는 가스압력으로 비비탄을 발사하는 모의권총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쪽지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오. 철원 총기 저격을 폭로할려는 김철주 동무를 제거하시오. 조선노동당’이라 적혀 있었다.

경찰은 지하철역 폐쇄회로(CC)TV 영상과 지문 분석 등을 통해 모의총기와 쪽지를 두고 간 사람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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