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맞아 전통혼례식 올려...

 

인천광역시는 잊어져 가는 전통혼례식문화를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월미공원 이용활성화를 위하여 2017년10월1일, 10월 21일 각각 월미공원 양진당에서 전통혼례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전통혼례식 순서는 먼저 신랑이 신부집에 기러기를 전달하면서 혼인에 대한 승낙을 구하는 전안례 후 마당에 차려진 교배상을 가운데데 놓고서 신랑과 신부가 마주서서 처음인사를 나누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한 표주박을 둘로 나눈 잔에 술을 따라 마시는 합근례로 혼인이 성사됨을 알리고, 양가부모님 및 내빈께 큰절하는 성혼례, 신랑신부 퇴장으로 혼례가 마무리된다. 

월미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전통혼례식 진행은 준비단계에서 마무리까지 당일 9시부터 15시까지 종료되며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좋은 옛 문화를 익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전통혼례식 후 월미산을 중심으로 둘레길 2.3km을 따라 펼쳐지는 숲속 산책로를 걸으면서 숲 향기를 느끼며, 월미산 정상의 전망대에 올라서는 인천항 및 인천대교와 영종도 너머까지 내려다 보며,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하여 맑고 푸른 하늘아래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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