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아내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70대 한국인 관광객이 22일(현지시간) 저녁 돌연 실종돼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국영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파항 주 벤통 지역의 버르자야 힐스 리조트에서 지난 22일 오후 한국인 관광객 A(71)씨가 실종됐다.

경찰은 그가 현지시각으로 22일 오후 3시 30분께 리조트내 일본찻집에서 차를 마신 것을 마지막으로 종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부인은 남편과 잠시 떨어진 사이 남편이 사라진 사실을 인지하고 리조트 측에 신고했지만 수시간 동안의 수색에도 A씨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수색구조대,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부인과 함께 부부여행 삼아 최근 말레이시아에 입국했으며, 별다른 병력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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