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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23일 절기 추분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때 아닌 가을 황사로 미세먼지 주의가 내려졌다.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부를 지나겠으나, 일부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큰 일교차로 서늘함을 넘어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안팎 오른다. 낮 기온 서울 26도, 대전 27도, 광주와 대구 28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며, 평년보다는 2~3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사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날과 비슷한 ‘보통∼나쁨’ 수준을 보이거나 다소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은 "높은 일교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가을 황사는 일요일 밤부터 점차 사라질 전망이며, 일요일 내일을 비롯해 화요일까지 계속 맑다가,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급격히 선선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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