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2 내한 인터뷰·무대인사 논란

개그맨 김영철, 킹스맨2 내한 인터뷰 “대본대로”

 

▲ 사진=김영철 SNS 캡처

코미디언 김영철이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내한 인터뷰 진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김영철이 카카오TV를 통해 진행된 ‘킹스맨: 골든 서클’의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의 내한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영철은 인터뷰어로 나서 “한국 음식을 좋아하느냐”, “한국에서의 별명을 아느냐” 등의 질문을 하며 20여 분 동안 얘기를 나눴다.

인터뷰 후 김영철은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 사진=김영철 SNS 캡처

해당 사진에 일부 누리꾼들이 김영철의 영어 실력과 인터뷰어로서 자질을 언급하며 아쉬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김영철은 한 누리꾼의 댓글에 “대본대로 질문해준 건데? 영화사에서 시키는 대로 한 건데”라고 답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의 김영철의 반말 해명을 문제 삼아 또다시 지적을 했고, 김영철은 해당 답글을 삭제하고 “넵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다시 글을 남겼다.

이어 김영철은 “넵.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근황 질문까지 작년에 만난 얘기도 하라고 했어요”라며 “실은 아시잖아요. 할리우드 쪽 인터뷰는 정해진 거 하는 거요”라 해명했다.

김영철은 “그리고 시간도 촉박했고요. 뭐 많이 부족했죠”라며 “세 분 팬분들한테는 많이 아쉬웠을 거에요. 아무튼 저도 더 잘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 사진=김영철 SNS 캡처

한편, 킹스맨2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등 배우들은 이날 내한해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예정됐던 무대인사는 수입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갑작스럽게 무대인사가 취소되고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에서 현장에서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배우의 피로’ ‘배우의 건강 악화’ 등의 이유로 무대인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대인사에 앞서 진행 예정이던 서울-부산 극장 이원 생중계가 중단을 알린 관계자와 배우 인솔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솔 관계자가 전체 일정이 취소됐다고 판단하고 배우들을 숙소로 이동 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배우들을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취소 상황을 제대로 공지하지 못하는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졌다”며 “오늘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관객들에게 조속한 사과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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