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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불의 고리’에 속하는 멕시코에 이어 뉴질랜드 중부지역에서도 20일 오후 강진이 발생했다.

'불의 고리'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 뉴질랜드 등 태평양의 여러 섬, 북미와 남미 해안까지 이어지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이다.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이 지역에 몰려있으며 전 세계 지진의 80% 이상이 이곳 '불의 고리'에서 발생한다.

뉴질랜드 지질활동 관측기구 지오넷은 이날 오후 2시 42분(현지시간) 남섬 세던 북동쪽 30km 지점의 17km 깊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며 지진 직후 지오넷 사이트에 진동을 느꼈다고 보고한 사람이 3천400여 명이나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3분에는 뉴질랜드 남섬 남단 남서쪽 585km 지점 바다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북섬 남단 웰링턴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언론들은 웰링턴 지역의 열차 운행도 지진으로 잠시 영향을 받았으나 지진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의고리가 움직이는구나 다음은 어디?" "건너편 일본은 얼마나 큰 지진이 올려고, 대지진 전조현상" "우리 한반도도 갈수록 위험함. 불의 고리에 있는 건 아니지만 근처에 있어서 불의고리에서 자꾸 지진이 발생하면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음" "불의 고리라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거 같다! 아직 일본 동남아쪽과 남태평양 쪽은 조용한데 언제 이런불행이 닥칠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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