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가수 김광석의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외동딸 서연 씨가 10년 전에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김광석'에서 김광석 타살 사건의 주요 혐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서해순 씨는 현재 일체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한 채 잠적 중이며, 보도에 따르면, "서연 씨는 지난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 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해져 더욱 논란이되고 있다.

20일 고발뉴스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0년간 서연 씨가 실종 상태였음을 확인하고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19일 용인동부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서해순 씨는 그동안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서연 씨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최근까지도 거짓말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이상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사실 쉬쉬하면서 나돌던 얘기인데, 제가 팩트로 다 확인했기 때문에 말씀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김광석 씨 만나기 전에 이미 결혼 사실이 있었고, 아이가 있었는데 아이를 낳아서 죽였다는 내용들. 그런가 하면 김광석 씨 사망 직전에 부인께서 다른 남자분들과의 그런 것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김광석 씨가 이혼을 하기로 전날 통보한 상황이었다. 이혼 통보한 날 새벽에 그렇게 된 거죠. 당시에 더구나 현장에 전과 13범의 강력범죄를 저지른 서해순 씨 오빠가 현장에 있었는데, 그분도 간과가 됐다는 내용이 새롭게 밝혀진 거죠.”라고 매체와 인터뷰에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외동딸 서연씨가 아니라 현재 서해순 씨가 지난 1996년 김광석 사망 이후 그가 남긴 빌딩과 음원 저작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달장애를 앓던 하나밖에 없는 김광석의 죽음이 단순 자살 사건이 아니라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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