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KBS 신규 파일럿 예능 3부작 ‘남편 갱생 프로젝트 – 가두리’ (이하 ‘가두리’)에서 배우 최대철이 충격적인 과거사를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동료 배우들과의 술자를 가진 최대철은 과거 무명 배우였을 때 연극 출연료로 1만 5000원을 받았고 한 달 월급이 많아봐야 60만 원 정도였다. 그 돈으로 두 아이를 키워야 했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매일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 시절, 나를 묵묵히 지켜보던 아내의 한 마디로 내가 180도 바뀌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아내 최윤경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남편의 속마음을 듣고 눈물을 흘렸고, 함께 지켜보던 MC들과 다른 출연진의 가족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12일 방송에서 최대철은 집안일과 운동 등의 계획으로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윤다훈, 조정치와 달리 휴식으로만 구성된 계획표가 공개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그 이유는 15년 전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가족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해왔기 때문이다. 자세한 최대철의 속마음은 이날 밤 11시에 방송되는 KBS '가두리'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KBS 신규 예능 '가두리'는 술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주당 남편인 윤다훈, 조정치, 최대철이 술 때문에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는 ‘남편 갱생 프로젝트’ 로 48시간 동안 술 없는 마을에 갇혀 오로지 가족들이 짠 계획표대로만 생활하고 그 모습을 출연진의 가족들이 지켜보며 토크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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