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임상심리사가 직접 찾아가 집단심리검사 진행한다.

 

인천광역시 아동복지관에서는 저소득 아동들의 심리검사 및 심리치료, 가족치료, 상담 및 부모교육 뿐만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시설보호조치 및 자립지원, 아동학대예방 등 아동보호에 대한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문제증상 및 심리치료를 주목적으로 내방한 아동 및 보호자에 대해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5년에 심리치료 1,944회에서 지난해에는 2,115회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대상자가 직접 내방 해야만 검사가 가능하여 환경적 지역적인 제한으로 인해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사례가 있었다. 

이에 아동복지관에서는 임상심리사가 직접 학교 등을 방문하여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결과 해석 및 전문적 조언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집단 심리검사’를 새롭게 확대 시행한다. 

찾아가는 집단검사는 학습흥미검사와 학습전략검사 두 종류로 실시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10명에서 30명 내외로 검사가 진행된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내방에 어려움이 있었던 아동 및 보호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또한, 검사 결과에 따라 아동의 문제증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행동 및 정서적 문제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이와 더불어 전문적 체계적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아동복지관의 서비스 연계도 실시하게 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학교는 9월 20일부터 공문으로 아동복지관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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