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개그우먼 김미화가 검찰에 앞서 "집에서 한탄하며 생각해봤다. '왜 하필 나인가'문화 예술인 동료뿐만이 아니고, 예술을 하려고 하는 많은 후배분들을 위해서 내가 선배로서 이 자리에 기꺼이 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날 김미화는 "지난 9년 간 트라우마가 있었다. 지금도 힘들지만 성실히 진술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KBS에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하더라."는 글을 올렸다가 2010년 KBS로부터 형사고소까지 당했다고 한다.

이날 김미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고소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혀 더욱 주목을 받았다.

김미화는 "그 범위를 변호사와 상의를 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민, 형사 고소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미화씨 아들은 발달장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방송에 출연해 "우리 아이도 장애를 가졌는데, 두 달 전 아들이 베트남 여성과 결혼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명박대통령이 주목받으면서, ‘이명박 이태임 관계’라는 루머까지 돌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