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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6시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를 발표했다. 히든 트랙 2곡을 제외한 총 9곡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모습을 청량하고 유쾌하게 담고 있다. 이 앨범은 선주문량 만 100만장을 넘겼으며, 10위 안에 앨범 수록곡을 상당수 포함시키며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타이틀곡 ‘DNA’는 오후 7시 지니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아이유의 '가을아침'에 밀려 소리바다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2위, 엠넷 5위, 올레뮤직 8위, 몽키3뮤직 10위를 차지했다. EDM POP 장르의 곡으로 드롭 파트를 과감하게 사용한 타이틀곡 '디엔에이(DNA)'는 방탄소년단의 더욱 넓혀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휘파람을 활용한 킬링 파트와 '우리의 만남은 수학의 공식, 종교의 율법, 우주의 섭리'라는 가사로 '너와 나는 DNA부터 하나였다'는 메시지를 재치 있게 전달한다.

특히 수록곡 중 ‘베스트 오브 미’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체인스모커스와 콜라보레이션곡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 곡 외에 ‘마이크 드롭’,‘고민보다 GO’,‘보조개’ 등이 수록돼 있다.

앨범 공개 전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 관해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빌보드 핫 100에도 꼭 들어가고 싶다. 저희가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궁금하다. 만약 핫 100 차트에 든다면 정말 높은 곳까지 가서 싸이 선배님처럼 역사에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매번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던 방탄소년단은 이번 역시 묵직한 돌직구를 담은 수록곡으로 많은 젊은 세대의 공감을 사고 있다. 8번 트랙의 ‘고민보다 GO’가 그 사례이다.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멤버 슈가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노래가 빠진다면 방탄소년단의 앨범이 아니다"라며 "요즘 세대들이 '욜로'라든지 '탕진잼'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 왜 젊은 세대들이 그런 단어를 쓰는지까지는 생각을 못 하는 것 같다. 그걸 우리만의 시선으로 해석해 봤다"고 '고민보다 GO'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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