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직접 만든 곡을 녹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연출 정효민, 마건영)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직접 만든 곡을 녹음했다.

이번 곡은 이효리와 아이유가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서로가 서로를 보고 느꼈던 점을 가사로 담아 만든 노래다. 1절은 이효리가 아이유에게 느꼈던 감정과 모습, 2절은 아이유가 이효리를 바라보며 생각한 점을 담았다. 닮은 듯 다른 이효리와 아이유의 보이스에 이상순의 기타 연주가 더해져 완성됐다.

외출을 마치고 민박집으로 돌아온 이상순은 쉬지도 않고 작업실로 향해 이효리의 자작곡 작업을 시작했다. 전문가답게 1시간만에 반주를 완성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이효리와 이상순, 아이유 세 사람은 작업실로 이동해 녹음을 시작했다. 먼저 녹음에 들어간 이효리는 데뷔 20년 차 가수답게 완벽하게 녹음을 마쳤다.

아이유 역시 진지한 모습으로 녹음에 임했다. 민박집 직원 이지은이 아닌 뮤지션 아이유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이유는 이효리가 직접 만든 노래인 만큼 남다른 애정으로 계속해서 재녹음을 하는 등 곡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녹음을 마치고 완성된 곡을 듣던 세 사람은 함께 제주에서 보냈던 시간을 회상하며 같이 술자리를 가지며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냈다.

아이유는 “저 어떡하죠 이제 서울 가서”라며 갑자기 끝난 느낌이 든다고 말했고, 이효리도 동의했다. 세 사람은 이후 방송국에서 만날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웃었다. 또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회상했고, 민박객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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