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배우 손지창이 장모의 잭팟 이야기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신동엽은 손지창의 장모님이 지난 2000년 잭팟을 터뜨렸다며 이에 대해 물었다.

손지창은 큰 아들 첫 돌을 맞아 방문했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장모님은 슬롯머신 같은 걸 모르신다. 수중에 3불 있었는데 그게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모님이 초췌한 모습으로 ‘나 저거 터졌어’ 이러셨다. 그래서 우린 한 2,000불 정도 됐나 싶었는데 직원들이 슬롯머신 주위에 바리게이트를 치더라. 딱 보니까 947만불(107억원)이 써있더라”라고 전했다.

손지창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는 아내 오연수와 함께 이제 돈을 벌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손지창의 장모가 실제로 수령한 금액은 20억가량이었다. 연금 형식의 돈을 한 번에 받고 외국인 세금 등을 제하고 나니 당첨금의 금액이 줄어든 것이다. 손지창은 "그 돈도 정말 큰돈이지만 당시의 포만감을 생각하면.."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손지창은 아내와 집안일에 관한 일부터 장모에게 일어났던 특별한 경험까지 다양한 '썰'들로 웃음을 자아냈다. 손지창의 유쾌하고 밝은 모습은 반가움과 기쁨을 선물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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