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청춘시대’ 속 이유진의 진심이 한승연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동하게 만들었다.

이유진은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권호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청춘시대2’에서는 권호창이 데이트폭력 트라우마로 인해 힘들어하는 예은(한승연 분)을 돕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는 욕설로 도배된 문자를 받고 잔뜩 겁에 질려 자책하는 예은을 걱정하며 전기충격 기능과 경고 알림음이 포함된 장비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예은에게 “예은씨는 착하고 예쁜사람이다. 예은씨를 미워하는 그 사람이 나쁘다”라며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러한 호창의 대사가 큰 울림을 주는 이유는 대체로 피해자를 자책하게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가 잘못됐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로 전한 위로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 충분했다. 또한 권호창이라는 역할의 서툴고 어색한 진심과 순수한 마음과 함께 그를 연기하는 이유진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드라마 속 예은에게 ‘욕설문자를 보낸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권호창도 용의선상에 놓여 의혹을 사고 있다. 기계공학과 실험실 감전 사고의 용의자라는 소문이 있기 때문이다. 의문투성인 권호창 이라는 캐릭터를 앞으로 어떻게 연기해나갈지 이유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