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금품수수 의혹 보도

박범계 최고위원은 “망신주기를 위한 특정 의도 의심”

 

▲ 사진=모종현 사진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품수수 의혹을 해명한데 이어 이날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단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해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를 조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부르라. 당당히 나가겠다”며 “분명히 밝히지만 SBS 보도 내용은 저와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전날 SBS는 우 원내대표의 최측근 서모 씨가 2012년 총선에서 출마 포기를 하는 조건으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조모 씨 측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에 대해 검찰이 내사 중이라 보도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르는 일이며 무관한 일이다”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최고위원은 “망신주기를 위한 특정 의도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아직 피의자가 입건도 안 됐고 내사 사건에 불과하다. 그런데 난데없이 집권 여당 원내대표의 이름이 대문짝하게 언론을 장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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