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금품수수 의혹 보도
박범계 최고위원은 “망신주기를 위한 특정 의도 의심”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품수수 의혹을 해명한데 이어 이날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단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해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를 조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부르라. 당당히 나가겠다”며 “분명히 밝히지만 SBS 보도 내용은 저와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전날 SBS는 우 원내대표의 최측근 서모 씨가 2012년 총선에서 출마 포기를 하는 조건으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조모 씨 측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에 대해 검찰이 내사 중이라 보도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르는 일이며 무관한 일이다”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최고위원은 “망신주기를 위한 특정 의도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아직 피의자가 입건도 안 됐고 내사 사건에 불과하다. 그런데 난데없이 집권 여당 원내대표의 이름이 대문짝하게 언론을 장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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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 기자
(jdm@i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