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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5일 평양시 순안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대응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현무-2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현무-2를 도발 원점인 순안 비행장까지의 거리(250km)를 고려하여 동해상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면밀히 감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동시에 현무-2 탄도미사일 발사를 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태세가 갖춰져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앞서 합참은 "북한은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미사일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번에 쏜 게 IRBM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이라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을 위해 대기권 재진입 등 핵심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의 도발은 이번이 11번째다. 이 가운데 미사일 발사는 10차례, 핵실험은 1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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