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를 언급해 화제에 올랐다.

14일 한 매체에서는 “13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총파업 현장에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진우 기자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12년 MBC 총파업을 언급하며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성공하지도 못했다. 그때를 기억한다. 권순표 앵커가 마이크를 잡고 있다가 후배, 동료들이 파업하는데 마이크를 잡을 수 없다고 내려놨다. 내가 아는 MBC 기자들, MBC 선배들은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를 내려놨다.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놨다. 그런데 그 틈을 타서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주 기자는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다.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고 말하며 “김성주와 권재홍, 이진숙을 기억한다”며 김성주와 더불어서 과거 파업에 동참하며 마이크를 내려놨던 권순표 앵커의 뒤를 이어 뉴스를 진행했던 이들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주 기자는 이날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심정이 어떤지 안다. 이 싸움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며 “어차피 이기는 싸움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가라”며 말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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