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배우 스칼렛 요한슨(34)이 전 남편 로메인 도리안과의 양육권 협의를 마치고 이혼을 확정지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스칼렛 요한슨과 전남편 로메인 도리안이 뉴욕 맨해튼 대법원에 이혼과 관련된 합의 사항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두 사람의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4년 이혼을 결정한 두 사람은 오랜기간 양육권을 두고 분쟁을 치렀다. 스칼렛 요한슨은 전남편에게 딸 로즈 도로시 도리안의 양육권을 달라고 요청했다. 로메인 도리안은 이를 거부하며 "딸과 함께 프랑스로 돌아가고싶다. 그녀는 너무 많이 떠돌아다닌다"라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과 로메인 도리안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결혼 생활을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고 전했다. 

양측이 맞서며 해결이 요원해보였던 양육권 분쟁은 스칼렛 요한슨과 로메인 도리안이 이혼 후 비공식적 합의를 통해 주말마다 각자 아이와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레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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