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경로가 변칙적이라는 소식과 더불어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해지면서 부산지역과 경남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태풍 탈림이 중국이 아니라 일본쪽으로 90도 가까기 경로 틀어서 일본으로 양할 것이라고 일본 기상청이 예고하고 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대만과 중국으로 향하던 태풍 탈림이 15일 오후께 90도 가까이 경로를 틀면서 한반도 남쪽 해상을 따라 이동하다 일본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탈림'은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으며, 진행속도는 40km/h며 중심기압은 970hPa, 중심 최대풍속은 35.0 m/s다.

13일 오후 3시께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 뒤 경로를 바꾸기 시작해 15일 오후 3시께에는 중국 상하이 남쪽 약 240㎞ 부근 육상으로 접근하다가 동북으로 바꿔 본격적으로 일본을 향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제주 등 남해안은 이번 주말부터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게 될 것으로 보이며 부산과 경남지방에도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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