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다양한 분야 속 어떤 모습] ‘첫 번째, 음악에서는?’

▲ 사진=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캡처

#1. 음악 속 장기 두는 모습, 어떤 모습을 풍자할까

민속 문화 스포츠인 장기가 다양한 문화와 체육,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로 다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첫 번째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음악의 뮤직비디오 속 감초 같은 소재로 쓰이는 ‘장기두는 모습’이 어떤 것을 표현하고 있으며, 어떠한 영향을 불러오는 것에 대해 다뤄본다.

가장 흔하게 알려진 뮤직비디오 속 장기 두는 모습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다. ‘강남스타일’은 웰메이드 뮤비로 유투브 28억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뮤비 속에서는 ‘장기 두는 모습’과 함께 지하철 타는 모습, 관광버스 어른들 앞에서 춤추는 모습 등 서민적인 풍경을 제공하며 제목인 ‘강남스타일’과는 반전되는 모습으로 흥미를 준다.

또한 원두막에서 두 노인이 마주앉아 장기를 두고 있고 옆에서는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공식 춤인 ‘말춤’을 추는 장면이 등장하고, 이후 장면에서 노인들도 말춤 대열에 합류해 춤을 추는 장면이 묘사된다.

이러한 장면은 현대적인 시각과 아울러 민속·문화적인 시각이 어우러진 것으로 노인이 춤을 추는 장면을 등장시켜 누구나 쉽게 따라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을 드러내며 서민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보여주기 위한 소재로 사용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장기는 음악 이외에도 패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로 쓰이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체육에서 장기가 소재로 쓰인 것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대해 다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