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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12일 출시하는 아이폰 신제품의 ‘아이폰X’가 1000달러(약 113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999달러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X는 로마자로 10을 의미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이폰X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게 되면 화면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스크린이 가능해진다.  OLED 디스플레이는 보다 밝고 선명한 색상을 보여줄 뿐 아니라 배터리 생명도 늘릴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홈 버튼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홈 버튼은 화면 하단 가상 영역에서 대체된다. 지금까지의 아이폰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이다.

아이폰X는 또한  3D 얼굴 인식 스캐너 보안 장치 등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의 얼굴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면 본인 인증을 하게 된다. 얼굴 인식 기능은 화면 잠금 기능 뿐만 아니라 앱 스토어 및 애플페이 결제 등에도 적용된다.

아이폰X는 12일(현지시간) 애플파크의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에서 발표된다. 스티브 잡스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스티브 잡스 극장’은 애플파크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1000석 규모의 강당이다.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는 애플 파크를 360도 조망할 수 있다. 유리 소재로 지어졌고 탄소섬유 지붕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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