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안현아기자] 이승우 소속팀 베로나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리는 2017~2018 시즌 3라운드 정규리그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승우는 교체 선수 명단 열두 명에 포함됐다.

이승우는 베로나에 이적한 후 팀 훈련에 참가해 데뷔전을 준비해 왔다. 지난 3일 1군 선수들 간에 한 첫 연습경기에서 한 골과 도움 두 개를 기록했다. 취업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며 교체 명단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베로나의 파비오 페치아 감독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공격 강화를 위해 이승우를 데려왔다. 실력이 좋고 유용한 자원”이라며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부터 실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지난해 3월14일 바르셀로나 B팀(2군) 소속으로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29라운드 예이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출전한 것이 성인 경기에 뛴 전부였다. 이번에 이승우가 교체로 출전하면 성인 1군 무대를 처음 밟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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