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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주말에 닥칠 반갑지 않은 손님, 미세먼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주말인 내일부터 일교차가 커져 아침과 저녁 공기는 차가워도 낮에는 전국이 맑은 하늘 속에 뜨거운 가을 볕이 내리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여기 불청객인 미세먼지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주말 날씨’와 ‘주말 미세먼지’가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기상청과 환국 환경공단에 따르면 오는 주말에 전국이 대체로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때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주말인 9일 미세먼지 농도가 악화될 전망이다. 이는 중국에서 약간의 오염물질이 들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 농도가 정해진 기준보다 높아 경보가 발령될 경우 시가 7분 내에 문자, 전광판, 모바일 등 보유한 수단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대기오염 자동발령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달부터 가동된다.

기존 경보상황이 발생시, 시가 언론을 통해 즉각 알리고 대기환경 홈페이지에 정보를 등록, 시민과 공공기관에 문자 및 팩스 전송, 모바일 서울, SNS, 전광판 게시 등까지 순차적으로 전파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적으로 약 30분 정도였다. 서울시는 이를 7분 이내로 단축시킴으로써 영유아·노약자 같은 미세먼지 민감군과 야외 근무자 등 취약군이 보다 빠르게 대기질 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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