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들도 하는 이색 장기는 ‘어떤 게임?’

▲ 사진=KIA 타이거즈

야구 선수들이 그들만의 공간인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휴식 시간에 장기를 자주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디씨인사이드 갤러리를 통해 장기 두는 사진이 공개된 NC 다이노스의 권희동·박민우,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 선수가 그 대표적 사례이다.

그러나 이들이 장기만 두는 것은 아니라 ‘장기 알까기’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장기 알까기’는 장기 알을 배치하는 위치 및 말 개수가 정해져 있고 바둑처럼 많은 개수의 돌이 필요하지도 않다. 

더불어 바둑알과 달리 기물의 크기도 제각각이어서 소기물인 졸, 사로 대기물인 왕을 공격하는 행위는 자폭이 될 가능성이 높아 신중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

또한 장기처럼 왕이 판 밖으로 밀려나가는 것으로 지는 것이 아니라 본인 장기알이 모두 판 밖으로 밀려나가면 패배하는 규칙을 적용할 수도 있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한편, KIA 타이거즈 안치홍 선수가 신인시절 장기 알까기 놀이를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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