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문근영 건강회복 후 ‘유리정원’으로 복귀한다.

문근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유리정원(신수원 감독)'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 내정됨에 따라, 개막작 여주인공 자격으로 이번 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개막식 레드카펫 및 기자회견 등 주요 행사를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 '유리정원'은 남들보다는 조금 비밀스럽게 살아온 박사 과정의 연구원 재연(문근영)이 현실 속 모순과 부딪히고 세상을 외면한 이후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이 소설가의 시선으로 구현되는 미스터리 영화다.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등이 가세했고 '명왕성' '마돈나'의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문근영은 지난 2월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한 뒤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총 4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치료와 휴식에 집중해 현재까지 건강 회복을 위해 재활치료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번 영화제 참석 소식은 문근영의 건강이 많이 회복돼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에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 역시 반색을 표하고 있다.

문근영 측 관계자는 "주연을 맡은 작품인 만큼,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만큼 완쾌를 위해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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