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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게임'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MB 전문가' 주진우 기자가 의기투합해 과감히 내놓은 다큐멘터리 영화 '저수지게임'은 김어준 총수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만들고, 주진우 기자가 5년간의 MB 취재기를 기꺼이 영화 재료로 제공한 작품이다.

MB 비자금 추적 스릴러 ‘저수지 게임’은 BBK 주가조작사건, MB 내곡동 사저 비리 등의 사건과 함께 국내외를 넘나들며 MB의 재산을 추적해 온 주진우 기자가 캐나다 토론토 노스욕 금융사기를 계기로 본격적인 검은 돈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면서 시작된다.

'저수지게임'의 특징은 MB 재산 찾기 프로젝트라는 다소 하드한 주제를 경쾌하게 접근하고, 흥미진진하게 다룬다는 점이다. 캐나다 토론토 노스욕 분양 사기 사건을 중심으로 추적해가는 과정에서 여러 관련인들과 증언이 등장해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저수지게임' 역시 '공범자들'에 이어 MB를 또 한번 세상에 전격 소환, 논란의 중심에 서게하며 2017년 최고의 문제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사회로 영화를 접한 시민들은 “점수를 매길 의미가 없다”, “이젠 진실을 알아야 하는건 우리의 권리가 아닌 의무”, “속도감, 몰입도, 공포, 현실웃음 등 정말 열심히 잘 만들어진 영화”, “함께 분노를 되새기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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