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휴가일 5.9일

여름 3.78일, 가을·겨울 각 0.83일, 봄 0.48일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직장인들의 평균휴가일이 5.9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16년 국민여가활동조사 응답 가구의 가구원 중 임금·봉급을 받는 전국 17개 시·도의 15세 이상 남녀 근로자 4천357명을 대상으로 작성한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휴가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때 휴가란 공휴일은 제외한 날에 여가를 위해 직장·학교를 이틀 이상 쉬는 것으로 연차, 여름휴가 등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근로자가 23.9%에 달한다.

직종별로 휴가를 가지 못한 비율은 ‘농림어업 숙련종사자’가 7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단순노무종사자’(57.3%), ‘장치·기계 조작·조립종사자’(35.8%), ‘군인’(3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를 갔다고 답한 비율은 ‘전문가·관련 종사자’가 87.9%로 가장 많았고, ‘사무종사자’(85.0%), ‘관리자’(84.7%), ‘판매종사자’(77.1%) 등이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평균 휴가일은 5.92일로 기간별로 ‘5일 미만’이 48.4%, ‘5∼9일’ 33.6%, ‘10∼19일’ 16.3%, ‘20일 이상’ 1.7% 등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 휴가 기간은 ‘농림어업 숙련종사자’가 7.27일로 가장 길었고, 그 뒤를 이어 ‘전문가·관련 종사자’ 7.09일, ‘관리자’ 6.59일, ‘사무종사자’ 6.16일, ‘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 6.05일, ‘군인’ 5.93일, ‘서비스종사자’ 5.67일, ‘단순 노무 종사자’ 5.63일 등으로 집계됐다.

계절별로는 여름이 3.78일로 가장 많았으며, 가을과 겨울이 각 0.83일, 봄이 0.48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은 휴가 기간 동안 여가활동으로 ‘자연명승지·풍경 관람’(30.6%)을 가장 많이 했다.

이어 ‘국내캠핑’(26.5%), ‘온천·해수욕’(19.6%), ‘쇼핑·외식’(19.1%), ‘해외여행’(15.2%), ‘테마파크·놀이공원’(14.3%), ‘문화유적방문’(13.4%), ‘TV 시청’(12.1%), ‘지역축제 참가’(11.7%), ‘자동차 드라이브’(11.6%) 등의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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