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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민병헌이 심판 판정에 항의를 하다 퇴장을 당했다.

민병헌은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3-9로 뒤처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KIA 선발투수 팻 딘과 대결, 루킹 삼진을 당했다. 동시에 민병헌은 강한 어조로 스트라이크 판정에 어필했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헌데 민병헌이 1루쪽 덕아웃으로 들어가다 분을 삭이지 못하고 계단에서 헬멧을 바닥으로 던졌는데, 이것이 그라운드로 다시 튀어나간 것이다. 이 소리를 들은 김 구심은 민병헌이 그라운드를 향해 헬멧을 집어던진 것으로 판단, 덕아웃으로 다가가 퇴장 시그널을 보냈다. 두산 코칭스태프가 일제히 그라운드로 몰려나가 김 구심에게 어필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민병헌이 그라운드에 헬멧을 던진 것으로 주심이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퇴장은 헤드샷을 제외하고 시즌 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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