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가수 김완선이 갱년기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가수 양수경, 강수지, 김완선, 임성은이 방에 둘러앉아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네 사람은 자신이 겪은 갱년기를 이야기했다. 시대를 풍미한 네 명의 가수가 어느덧 갱년기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강수지는 "여자들이 나이 들어서 겪는 시기를 겪었잖아"라고 말했고, 김완선은 "너무 힘들었다. 나도 그래서 그 때 우울증이 왔다"고 고백했다.

멤버들 중 맏언니인 양수경은 “너희들이 벌서 갱년기 말할 때냐?”며 놀라워했고 강수지는 “요즘 40대때부터 온다고 한다”고 답했다.

양수경은 “갱년기보다 더 센 것들이 와서 잘 모르고 지나갔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완선은 “갱년기는 몸과 마음으로 다 온다. 몸이 아프고 마음도 아프다”고 말했다.

이런 이야기를 또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 '불타는 청춘'이기에 가능했던 대화 주제. 양수경, 강수지, 김완선, 임성은의 솔직한 입담이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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